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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샤를드골 공항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후기(CDGVAL 타고 공항호텔 가기, 에어프랑스 지연 바우처)

by 나는낭구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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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호텔 중 하나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파리 샤를드골 센트럴 에어포트 호텔(Courtyard by Marriott Paris Charles de Gaulle Central Airport Hotel) 숙박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더불어 샤를드골 공항의 셔틀트레인 CDGVAL을 타고 공항호텔 찾아가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호텔

저는 5월 중순에 파리를 경유해서 리스본을 다녀왔습니다. 리스본으로 갈 때는 파리로 가는 에어프랑스 항공편이 지연되며 연결 항공편을 놓치는 바람에 원치 않게 샤를드골 공항에서 노숙을 했습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노숙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여 주세요.

 

[포르투갈] 연착으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노숙(2E→2F 환승하는 방법, 노숙 후기)

5월 중순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을 경유해 포르투갈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가 연착돼 환승편을 놓치는 바람에 공항에서 하루 노숙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샤를드골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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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항호텔 예약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저녁 10시 20분에 파리에 도착해서 다음날 낮 11시 50분에 파리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파리 경유시간이 13시간 정도라 공항호텔을 미리 예약해 뒀습니다. 샤를드골 공항에서 노숙할 때 추위 때문에 너무 고생한 기억이 있어 또 노숙을 할 수는 없었어요.

 

제가 예약한 호텔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파리 샤를드골 센트럴 에어포트 호텔이고, 공항호텔 중 당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저는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숙박 3일 전쯤 예약했는데 숙박료는 트윈룸 1박에 16만 원이었습니다. 

 

2. 공항호텔 가는 방법(도보 + CDGVAL)

구글지도에서 호텔로 가는 길을 찾을 때 비슷한 이름의 다른 호텔과 헷갈리지 않으려면 호텔 이름을 끝까지 쓰던가 주소로 검색해야 합니다. 호텔 이름이 다 비슷비슷하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도 여러 개 있어서 까딱하면 잘못 찾아가겠더라고요. 구글지도에서 현재 위치에서 호텔로 가는 경로를 검색하자 공항 셔틀트레인인 CDGVAL을 타고 가는 방법이 나옵니다.

공항호텔 가는 방법
공항호텔 가는 방법

걸어가는 시간까지 더하면 25분 정도가 걸립니다. 구글맵을 켜고 공항에서 CDGVAL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트레인 타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밤 10시~11시 정도에는 공항호텔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아 앞사람만 잘 따라가도 호텔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항셔틀 내부
공항셔틀 내부

CDGVAL 공항셔틀은 샤를드골 공항 1~3터미널 사이를 운행하고, 대략 3분 간격으로 옵니다. 공항호텔은 주로 터미널3과 주차장 PR역에 위치해 있고 자세한 내용은 노선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항 셔틀 정류장
공항 셔틀 정류장

저는 터미널2에서 타서 주차장PR에서 내렸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니 정말 허허벌판이더라고요. 지도를 따라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니 제가 예약한 호텔인 낯익은 빨간 건물이 나왔습니다.

 

3.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파리 샤를드골 센트럴 에어포트 호텔 숙박 후기

호텔 프런트에서 체크인할 때 시티텍스와 보증금 명목으로 50유로를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시티텍스는 한국어로 하면 도시세인데 호텔이 몇 성급인지 몇 명이 숙박하는지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보증금은 체크아웃 시 이상이 없으면 전액 환불됩니다. 나중에 환불된 금액 보니 시티텍스는 8유로 정도였습니다.

공항호텔 수납장
공항호텔 수납장

호텔 객실은 청소도 잘 되었고 공간도 꽤 널찍하니 하루 묵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수납장도 많아서 캐리어나 외투 넣을 공간도 충분했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안 담겼는데 벽 쪽에도 책상 같은 테이블이 붙어있어서 화장할 때 편하게 앉아서 할 수 있었어요.

공항호텔 침실
공항호텔 침실

침대도 편해서 그동안 쌓인 여독 때문에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바로 뻗었습니다. 욕실 안까지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세면대와 샤워실도 넓고 편했습니다. 어메니티가 뭐가 있었는지까지는 정확히 생각이 안 나네요.

공항호텔 욕실
공항호텔 욕실

이렇게 꿀잠을 자고 8시 30분쯤 체크아웃했습니다. 공항에 사람이 많을까 봐 9시쯤 도착하려고 했어요.

 

4. 에어프랑스 또 지연! 바우처 11유로 GET

호텔에서 나와서 어제처럼 공항셔틀을 타고 에어프랑스 어플을 확인했는데... 인천행 항공편이 4시간 지연됐다는 알람이 와 있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새벽에 일찍 파리 시내 구경을 다녀오던가 호텔에서 더 쉬다 나올걸 그랬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에어프랑스에서 1인당 11유로씩 공항 내 가게나 식당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를 줬습니다. 바우처는 어플에서 간단히 다운로드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랑스 바우처
에어프랑스 바우처

터미널별로 쓸 수 있는 가게들이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가게에 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쿠폰에는 계산할 때 바코드를 스캔해야 된다고 적혀있는데, 적용되는 가게에서 항공권을 스캔하면 저절로 할인적용이 됩니다. 저는 RELAY.라는 가게에서 에펠탑 열쇠고리와 초콜릿을 샀습니다. 열쇠고리는 하나에 7.99유로였는데 2+1이어서 3개 샀어요. 

에펠탑 열쇠고리
에펠탑 열쇠고리

 

✓ 샤를드골 공항 맥도날드 키오스크 사용하는 방법

뜬금없지만 샤를드골 공항에 있는 맥도날드 키오스크... 주문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다 헤매는데 직원은 절대 도와주지 않습니다. 영어를 선택해도 중간 어디쯤부터 프랑스인지 뭔지 모를 이상한 문자가 나와요.

일단 메뉴를 먼저 고르고 결제수단 선택합니다. 여기서 카드, 현금, 쿠폰 같은 그림이 나오니 원하는 걸로 선택하면 됩니다. 그다음은 뭔지 모를 숫자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0000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카드결제를 했다면 영수증이 바로 나오니 본인이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현금을 선택했다면 키오스크에서 나온 주문지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서 현금을 내면 주문이 됩니다.

 

지금까지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CDGVAL을 타고 공항호텔 찾아가는 방법과 공항호텔 숙박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랑스 항공편이 지연되며 받은 바우처 쓰는 방법도 같이 알려드렸는데 샤를드골 공항 레이오버 할 예정이라면 읽고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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