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하는 방법(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미리보기 서비스와 차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픈하였습니다. 오픈한지는 일주일이 넘었지만 최종 공제자료가 21일경에 나와 이번 주에 많이 연말정산을 하실 텐데 저의 2021년 귀속 연말정산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중순에 했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도 말씀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리고 2021년 귀속 연말정산 변경사항(개정세법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해보기(변경사항, 이용절차, 절세방법)

 

1. 홈텍스 공제자료 조회

우선 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연말정산 간소화(공제자료 조회/발급)로 들어갑니다.

공동·금융인증서 혹은 간편인증(카카오톡, 네이버 등)으로 로그인합니다.
각 항목을 눌러 공제금액과 자료를 확인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는 소득·세액공제 증명서류 발급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므로 공제요건은 근로자가 확인해야 합니다. 각 탭을 누르면 자주하는 실수 등 추가적인 설명을 보실 수 있으니 차분히 읽어보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신용카드는 급여의 25% 초과분부터 소득공제가 됩니다. 저는 작년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금액이 880만 원 정도라 카드공제 혜택은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주택마련저축(주택청약)은 무주택 세대주일 경우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작년에 주택을 구입하여 해당이 안 되고 대신 장기주택저당차입금(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을 소득공제 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서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확인해봤었는데 27만 원 정도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나와서 연말에 연금저축펀드 160만 원을 한 번에 납입하였습니다.

※ 연금저축상품은 납입금의 16.5% 세액공제됨

 

2. 공제자료 및 소득공제 신고서 제출

한 번에 내려받기 버튼을 누르면 공제자료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다운로드하여서 사내 인트라넷에 등록하든가 아니면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바로 자료제출 및 공제 신고서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이건 연말정산 담당자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회사 인트라넷에 공제자료 등록할 경우 홈텍스에서 내려받은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환급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회사도 있고 직접 일일이 금액을 입력해야 하는 회사도 있을거에요. 저희 회사는 다행히 자동으로 계산이 됩니다.

국세청 제공 외 자료가 있다면 추가로 입력하고 증빙자료를 첨부합니다. 저도 기부금만 추가로 입력하고 결과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차감징수액이 플러스 금액이 나오면 소득세가 추가 징수되고, 마이너스 금액이 나오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차감징수액이 마이너스(-) 금액이 나오면 그만큼 환급

마지막으로 소득공제 신고서를 출력하여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되고, 혹시 추가로 납부해야 할 금액이 많을 경우는 회계부서에 요청하여 분납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3.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와 차이점

저는 12월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서 추가 징수 당하지 않을 만큼만 연금저축펀드를 납입하여 금액을 맞춰놓았습니다. 그런데 무려 16만원이나 환급받는 것으로 나왔는데 차이가 뭘까 생각해보니 소득액을 잘못 작성했더라고요. 미리보기 서비스를 할 때 소득을 급여총액으로 작성했는데 급여총액에서 비과세소득을 제외한 과세소득이 기준이 됩니다.

 

<비과세소득의 종류>

- 실비변상적 급여 : 자기차량운전보조금(월 20만 원 이내), 연구보조비(월 20만 원 이내), 여비, 일직 및 숙직비

- 생산직 근로자 등의 연장근로 수당(연 240만 원 이내)

- 식대(월 10만 원 이내)

- 출산수당 또는 6세 이하 자녀 보육수당(월 10만 원 이내) 등

 

오늘은 2021년 귀속 연말정산 후기를 말씀드렸는데 참고하셔서 연말정산 잘 끝내셨으면 좋겠습니다.